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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IDF 선전 국제 산업 디자인 페어에 첫 참가하다!

짝짝!

(주)고스디자인이 광저우 칸톤페어에 이어 선전 국제 산업 디자인 페어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페어 이름에 걸맞게 중국 및 해외 디자인 회사들 참여가 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저희 포함 2군데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처음 진행 하는 이번 페어라 다들 고생이 많았지만 뒤돌아보면 얻은 것도 많은 전시였습니다.
우선 여정을 살펴 볼까요~?

먼저 부스시공 시 꼭 체크를 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발대는 부스 시공의 이것 저것 체크하며 전시 물품 또한 미리 머릿속으로 구상을 하며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전시 기간동안 저희 부스가 이쁘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레터링 시트 커팅하는 거 지켜 보느라 암걸릴 뻔했습니다. 시트 인쇄랑 레터링으로 하는 거랑 부스 느낌이 참 다르긴 한데 흠. 다음 번에는 좀 고려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발대가 다음날 왔을 때 부스에 전시할 물품들을 전시장으로 이동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저희 디스플레이 물품이.... 비데, 공기청정기 등 꽤나 힘이 들어가는 물품이였거든요. 사진에서 느껴지시죠?


(폭풍힘듦)
이게 선전에서는 11월달도 한국 여름처럼 습하고 더워서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는 것도 찜통처럼 힘들었습니다.
저희의 구원자는 바로 "끌차" 핸드카트였습니다.



전시장 안은..시공으로 인하여 엄청난 먼지와 냄새로 가득하여 숨을 쉬기도 힘들었으나 당당한 저희 고스디자인 멤버들은 마스크도 없이 왔다 갔다 하며 몇 시간을 작업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고스의 컬러 "black & white" 부스!! 지난 칸톤페어와 비슷하면서 다르게 ~
각 전시회의 성격에 따라 부스디자인도 달라야 한답니다.




5M에 달하는 높이로 인해 부스가 참 웅장합니다. 고스디자인의 슬로건을 널리 알리고 각 동선을 파악하여 전시대와 상담 쪽을 나누어서 잘 디자인 되었습니다. 짝짝!

















이렇게 다른 부스가 아직 설치되는 동안에도 우리 부스는 빨리 끝내버렸습니다. 내일을 위해 체력을 비축하며 다음날을 기약하였습니다!

전시대에 물품을 배치하고 전시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전 국제 산업 디자인 페어는 총 3일이지만 금, 토, 일 이렇게 휴일을 껴서 진행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관심있어하는 고객들을 집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칸톤페어는 무역박람회라 바이어 및 제조사들을 많이 만나게 되지만, 이번 선전 국제 산업 디자인 페어는 제조사,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 디자인 관련 인사들, 또는 디자인에 관심있어하는 일반인들 이렇게 주로 컨택 하는 것이 좀 다릅니다.



저희 부스 바로 앞에 선전 디자인 협회 부스가 있어서 관련 포럼, 오프닝 행사 등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IoT 관련 제품은 여기 중국에서도 핫 이슈이더군요!





비데에 관심있어하는 중국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다소 낯선 제품이기도 하지만 본 제품에 대해 질문사항이 있는 고객들이 꽤 있었습니다.
우측 하단에 검은 티셔츠를 입은 우리 통역사 "셜리", 중국인이며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셜리가 이번 전시회에 저희 고스디자인의 매니져였습니다. 어린 친구가 어찌나 열심히 일을 하던지 참 고마웠습니다. 끝에 헤어질 때 울먹해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밟히네요.



스피치 왕 최유성 사원.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고스디자인의 "팔로우업 칩"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품디자인은 단순히 스타일링 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내가 디자인 한 제품이 양산 되었을 때 어느 정도로 처음과 일치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양산 과정에서 제조 업체 및 설계자와 원활한 소통이 되지 못하면 내가 디자인했던 이미지와 다르게 전혀 다른 제품이 나오게 되거든요.
고스디자인의 "팔로우업 칩"은 이러한 소통을 위한 하나의 "TOOL"이 됩니다. 
지대한 관심을 주신 분들께는 "무료배포"를 해드렸어요!


대뜸, 인터뷰 하는 자리도 있었는데 디자이너의 스케치를 보고 싶다고 해서 디자인 팀 문웅재 실장님께서 즉석에 스케치와 사인을...
지금 머리속에 새로 진행할 비데 프로젝트 때문에 그것 밖에 생각이 안나신다고 하시네요. 프로젝트에 대한 이 열정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아 멋졍)





점심 식사 후 또 붐비는 고스디자인의 부스입니다!

IF CEO Ralph Wiegmann 이 고스디자인의 "팔로우업 칩과 고스디자인의 매뉴얼"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제품디자인 시 꼭 필요한 것이라며 좋은 설명도 해주시고 고스디자인의 취지에 적극 이해해 주셨습니다.
특히, 매뉴얼 북을 보시고 정말 좋은 프로세스라고... 립서비스라도 참 듣기 좋은 말이였습니다.

또 이위나 과장님께서 인터뷰를...중국어로 하셔서 무슨 내용인지는. 아마 한국 디자인 회사의 이모저모 였을 것 같습니다.


(급 다소곳한 척)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우리 부스에 찾아오는 고객들도 소중하지만 저희는 다른 부스의 디자이너와의 네트워킹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좋은 것은 같이 나눠야 한다는 것! 고스디자인의 "팔로우업 칩"을 디자이너들에게 설명하면서 선물을 주었습니다. 
국적을 떠나 제품디자이너들이라면 다 공감하는 그 문제 는 한결 같았습니다.






해외 디자이너와 직접 교류하는 것 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중국 디자인 전문회사도 이제 훌륭한 디자인도 많고 오히려 양산과 신기술 접목에 관해서는 한국을 앞설 만큼 눈부신 성장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였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옆에 신기술을 활용한 생산 공장도 많다 보니 정보도 빠르고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도 다른 나라 보다 많습니다. 또한 디자인 프로세스도 이제 더이상 스타일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 및 유럽 디자인 회사의 프로세스와 비슷한 구조로 움직이는 전문 업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부스디자인 디스플레이 자체를 자기 회사 프로세스로 재미있게 구성한 회사도 보였습니다.


같은 한국 디자인 회사! 제이디자인웍스~ 부스도 깔끔. 같은 한국 디자인 회사로써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 단체사진 왜캐 흔들렸나요....아쉽습니다~ 이번 선전 국제 산업 디자인 페어는 첫번째 참가로 멤버는 비록 적었지만, 다음 번에는 저희 디자이너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됩니다~그리고 "셜리" 참 고마워요.


(환상의 호흡/ 안미정 이사님과 이위나 과장님)


(브로맨스로 마무리/ 문웅재 실장님과 최유성 사원님) 

끝난줄 아셨죠? 사실 전시회는 마무리까지 힘이 들어요. 모든 전시 물품을 패킹해야 하며 운송까지 다 해야 끝이 난답니다.


(제일 힘든 마무리. 얼굴...)

문웅재 실장님은 또 다른 상해 일정이 있어서 마지막날을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셨습니다.
떠나가는 뒷 모습이 어찌나 맘이 아팠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아까운 이 하루를 문웅재 실장님 몫과 함께 선전 바로 옆에 있는 홍콩으로 가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냥 푹 쉬어도 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수 없다는 일념하에 퉁퉁 부은 다리를 끌며 홍콩에서 멋진 야경을 보았습니다.








홍콩 소호 근처 란콰이퐁의 유명한 딤섬집...문웅재 실장님 죄송하지만 참 맛있네요.



일주일간 고되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한 이번 선전 국제 산업 디자인 페어.
앞으로도 저 이쁜 하늘 처럼 빛나는 일이 가득한 고스디자인이 되길 희망합니다. 짜요!

2015.11.13 by goth design